청주시, 51개 부서 민간 보조금 특정감사

충북 청주시는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민간 보조금 특정감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감사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교부·집행·정산된 청주시 51개 부서 민간보조사업이다. 보조금 정산 소홀, 목적 외 사용, 사업계획 변경 미승인 등을 집중 점검한다.

보조금 횡령·부정수급 등 중대 위법 사항은 보조금 환수 및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감사 후에는 사업 담당 공무원과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설문조사 등을 통해 내년도 보조사업 교육을 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감사관 부서에 보조금 감사팀을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보조금이 눈 먼 돈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분야별 특정감사와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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