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야행 가을밤 편, 12~13일 성안길 일대서 진행

충북 청주시는 '2019 청주문화재야행' 두 번째 가을밤 편이 12~13일 펼쳐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가을밤 편 무대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중앙공원~성안길~용두사지 철당간~청녕각 일대에서 진행된다.

고려·조선시대 문화재와 예서 청주읍성 성안마을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공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앞서 지난 8월24~25일 열린 첫 번째 여름밤 편은 충북도청 인근 대성로 근대문화거리를 중심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여름밤 편 매진 행진이 이어진 거리예술 점포 '아트 바자르(Art Bazar) 청주'가 다시 선보이고, 성안길 빈 점포를 활용한 윈도 전시를 더 한다.

조선시대 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는 '조선의복 입고 놀자!', 2019년식 과거시험 '청주의 문화재, 골든벨을 울려라!' 등 청주문화재야행만의 개성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극 형식 문화재 해설 '옛 청주읍성 안 문화재와 인물들', 직지를 연계한 보드게임 미션 '직지를 찾아라', 무형문화재를 연계한 체험·전시·공연 '명장의 손끝을 잇다', 삼행시 경연대회 '삼행시, 추월(秋月)장은 처음이지?', 철당간 광장에서 듣는 가을밤의 퓨전 국악 '달빛 문화재콘서트'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만족할 무대가 펼쳐진다.

성안길 도심 상권과 연계한 행사도 눈에 띈다.

성안길상인회의 '야행 맞이 특별할인 행사', 성안길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펼쳐지는 '로데오 아트마켓',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의 '컵삼겹', '삼겹살 김밥' 판매와 시식 행사, 공연, 특별 이벤트 등이 어우러진 '서문시장, 야밤에 어때?'다.

대현프리몰 지하상가는 '대현프리몰, 가을을 담다' 할인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도 마련한다.

중앙로 소나무길에서는 '소나무길 프리마켓'이 야간 개장한다.

여름밤 편에서 인기몰이를 한 무형문화재 청주 신선주를 활용한 푸드페어링 '청주 신선주, 달무리주막', 청주 반찬등속으로 본 100년 전 청주 식문화와 다과상 체험 '반찬등속, 다과상 체험'도 진행된다.

청주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다.

청주시는 2016년부터 내년까지 5년 연속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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