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로명주소 거리가게 이어 버스·택시승강장까지 확대

충북 청주시가 도로명주소를 건물 외에 거리가게는 물론 버스·택시승강장까지 확대한다.

시는 도로점용허가를 받고 사용하는 구두수선대, 가로판매대 등 거리가게 35곳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거리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그동안 주소가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 수령 때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거리가게들의 주소지가 분명해져 이곳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 불편을 덜고 위급상황 때에도 소방서나 경찰서에서 위치를 파악하기 쉬워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물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면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주소 찾기가 쉬워진다.

시는 앞으로 버스승강장(2243곳)과 택시승강장(14곳) 등의 다른 시설물에도 도로명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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