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위생관리 시스템,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획득 등 소비자 관심 높아

품질 좋은 고춧가루 생산‧가공에 열성인 으뜸식품이 위생‧청결 가공 중점으로 최신 가공시설 설비 및 청결‧위생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획득 등 안전 먹거리 신뢰도를 높여 주 상품인 ‘시골맛고춧가루’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어 관심사다.

으뜸식품은 지난해 8월 가공공장을 고추의 고장 충북 음성군 감곡면 소재로 확장 이전해 최신 가공시설 설비, 청결‧위생관리 시스템 등으로 최상의 원재료 선별에서부터 위생적 가공과 유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일반용‧중식용 고춧가루를 전달하고 있다.

박선호 으뜸식품 대표는 “고춧가루 하나에도 건강을 담아 양심 운영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주 상품인 ‘시골맛고춧가루’에 대한 자신감을 당당하게 보이고 있다.

이에, 취재팀은 충북 음성지역 기업인 으뜸식품 가공공장 현장을 찾아 박선호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획득, 청결‧위생관리 등으로 안전 먹거리 확보에 열정을 보이고 계신데,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는지?

“저는 14년 이전부터 고추업계 도‧소매업 종사로 상중하 등급의 고추 상태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있어 최상의 원재료 선별로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청결‧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은 ‘정직하게 만든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보답을 받는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에, 엄격한 품질관리로 건강하고 품질 좋은 고춧가루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고춧가루는 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획득이 의무는 아니지만 소비자들에게 안전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를 따게 됐다.”

- 주 상품인 ‘시골맛고춧가루’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가?

“우리는 깨끗한 재료를 얻기 위해 원적외선으로 살균처리를 거친 깨끗한 고추를 사용하고 있다. 일반용은 1차 생산공정을 거치고 중식용은 2차 생산과정으로 가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1차 생산공정은 작업 시작 전 모든 직원들의 청결을 우선시하고 원재료 투입-에어세척 및 선별-씨분리- 배합기-초벌기-퍼팩트 롤파워(1단 분쇄기)-풀림기 및 입자선별기-살균건조 및 쇳가루 검출기-이송기-이물질 제거기-포장 및 금속물 검출 등 과정을 거쳐 일반용 고춧가루를 생산한다.

중식용인 경우는 더욱 고운 고춧가루를 만들기 위해 1차 생산공정을 거친 고춧가루를 원료탱크-퍼펙트 롤파워(2단 분쇄기)-풀림 및 입자선별-포장 등 특화된 추가 생산공정을 진행한다.

또, 이런 과정의 배경에는 주기적으로 위생 매뉴얼에 따른 기계 청결‧세척이 깨끗한 고춧가루 생산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 생산공정 중에 쇳가루 검출 과정이 있는데, 쇳가루가 고춧가루에 나오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다. 설명을 해주실 수 있는지?

“말린 고추를 가는 과정에서 칼날과 기계의 마찰에 의해 쇳가루가 발생하게 된다. 흔히, 주민들이 방앗간에서 고춧가루를 만들어 오는데 노후화된 기계, 칼날의 교체가 주기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곳들이 있어 고춧가루에 쇳가루가 섞여 있음에도 모르고 드시는 분들이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 공장은 초벌기‧분쇄기 특허 확보로 시설을 설비해 쇳가루가 최저로 나오도록 하고 있으나 그래도 미세하게 쇳가루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생산공정 라인에 쇳가루 검출기 과정이 더해지고 있다.”

- 끝으로 한 말씀.

“올해 HACCP 인증 이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올라가고 관공서 납품까지 고려 가능해질 정도로 폭이 넓어져 매출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깨끗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거짓 없이 깐깐한 생산공정으로 높은 품질의 고춧가루를 소비자 여러분께 전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성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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