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미술협회 '44주년 정기전' 149명 작품 선보여

올해 창립 44주년을 맞은 (사)한국미술협회 천안지부가 149명의 회원이 참가해 한국화와 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별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정기전을 개막했다.

천안미술협회(지부장 박진균)는 28일까지 천안예술의전당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한 정기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기전에는 천안미술협회 회원으로 현재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220여 명 중 149명의 회원이 참가해 한국화·서양화·조소·공예·디자인·서예·문인화 등 자신만의 작품 1점씩 149점을 선보인다.

천안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정기전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박진균 천안지부장은 "44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 맞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주제들로 마련했다"며 "전시회 작품은 작가의 예술성이 감상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작가 자신의 감성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천안미술협회는 천안지역 미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76년 창립해 해마다 정기전 등을 통해 지역 미술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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