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화재 숨진 모자 부검, 결과는 1개월 뒤에
16일 천안 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어머니 A(62)씨와 아들B(35)씨의 시신 부검이 진행됐다.
경찰은 이들이 화재로 인한 질식 등으로 숨졌는지, 화재가 발생하기 전에 이미 숨진 상태였는지 등을 포함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규명 중이다.
부검 결과가 나오는 데는 1개월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경찰은 전담반을 편성해 A씨 등의 주변인을 상대로 수소문하는 한편, 추가로 폐쇄회로(CC) TV 영상 분석 등을 하고 있다.
이들은 거실 바닥에 문이 천장으로 개방된 채 눕혀진 냉장고 안에서 발견됐다.
당시 냉장고 안에 다른 물건은 거의 없는 상태였으며 주방 가스 밸브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119 소방대가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출입문은 잠겨 있었고 외부에서 강제로 침입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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