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확 들어오네, 제천 의림·청전대로 도로 표지판 교체

충북 제천시가 도심 노후 도로 표지판 21개를 도로명 주소를 반영한 새 표지판으로 교체했다.

2억원을 투입한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제천의 중심 도로인 의림대로와 청전대로 표지판을 모두 교체했다.

행정구역 명칭이나 지명, 시설물을 중심으로 안내하던 기존의 도로 표지 방식을 도로명을 중심으로 바꿨다.

특히 많은 정보를 담으면서 시각적인 혼란을 빚은 기존의 표지판에 비해 간략하고 알기 쉬운 도로명 위주로 방향을 안내, 운전자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올해 도심 주요도로 표지판 교체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같은 규모의 예산을 들여 내토로 등지의 표지판 교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 도로 표지판은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연차적으로 제천 지역 600여 도로 표지판을 교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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