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강소농 우수 자율모임체 3곳 집중 지원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16일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자율 모임체 중 우수한 3곳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 모임체는 상호 협업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자유롭게 결성됐다. 고객가치 창출과 고객기반 확보 등의 혁신 역량을 갖추고 경영 목표를 지속해서 달성하고 있다.

도내에는 23곳의 자율 모임체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활동이 활발한 진천군 '요잇따팜'과 청주시 '무심천 채소', 보은군 '들향기' 등 3곳이 이번에 뽑혔다.

농업기술원은 이들 모임체를 대상으로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소농 민간전문위원이 자율 모임체의 사업 관리, 성과 평가, 애로사항 해결 등 현장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모임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립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경영 마케팅, 가공, 귀농귀촌, 지역전략 작목 등 4개 분야 5명이 민간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남상영 위원은 "농업환경 변화 대응책과 경영 혁신을 위해 농가가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농업인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자유롭게 운영하는 강소농 자율 모임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소농은 경영 규모가 작지만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농업 경영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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