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저당관리 영양교실, 숲 태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충주시가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 및 임산부 배려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가진다.

임산부의 날은 10월 10일로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이 10개월인 점을 착안해 정해졌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고 있다.

시는 오는 23일 당뇨센터에서 임신성 당뇨예방을 주제로 임신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저당관리 영양교실을 연다.

또한 오는 10월 2일에는 계명산 치유의 숲에서 임신부 15명과 함께 녹색 자연과 더불어 숲 태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2015년 211,976명이었던 충주시 인구수는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8년에는 215,859명을 기록한 반면, 출생아 수는 1,387명에서 1,189명으로 매년 출생아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에게 유익한 교육 및 행사 진행은 물론 평소에도 임신과 출산 및 육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임신부 엽산제와 철분제 무료 지원 △가임기 여성 산전검사 △즐거운 출산준비교실 △이유식?베이비 마사지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산과 육아관련 전문도서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임산부의 날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에 예비엄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850-3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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