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명)은 10일 관내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제8회 진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글로벌 인재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모든 학생의 다문화 인식개선과 수용성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또한, 이 대회에는 초등학생 6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3명 총 12명의 학생이 참가해 초등부는 자유 주제로, 중등부는 나의 진로 계획이란 주제로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로 6분 동안 발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발표한 후 좀 더 자신감을 가지게 됐으며 이런 다문화 관련 행사가 많아져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대회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 2명은 오는 10월 11일 충청북도국제교육원에서 주최하는 충청북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손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