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 4875억원 대비 8.67% 증가한 5298억 규모

충북 옥천군은 2019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정예산액보다 422억원이 증액한 5298억원으로 편성해 옥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기정예산 4875억원보다 8.67%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303억원(7.32%) 증가한 4446억원, 특별회계는 119억원(16.36%) 증가한 852억원 규모다.

이 예산안이 옥천군의회에서 의결되면 옥천군의 올해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선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와 충북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의 변경사항과 2018년도 결산사항을 반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 현안 해결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열악한 지방재정여건을 해결하려고 전 직원이 중앙부처를 비롯해 충북도와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라며 “그 결과 국·도비 예산 1632억원을 발판으로 옥천군 최초로 5000억원이 넘는 예산안을 편성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옥천군은 지속적으로 자체 재원을 확충하는 한편, 정부 예산 확보 등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편성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8일 개회하는 옥천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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