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행사 마련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사상 처음으로 7일 북-페스티벌(Book-Festival)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책을 매개로 다양한 행사를 열어 군민의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옥천군민도서관 북-페스티벌은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옥천군민도서관 야외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독자 시상식, 신비한 도서관 매직 쇼, 그림자극 공연, 도서관 가족 퀴즈, 만들기 체험 등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많이 해 독서의 생활화에 앞장선 회원에게 ‘독서의 달 다독상’을 수여하는 ‘다독자 시상식’은 오후 1시30분부터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옥천군민도서관의 통계 시스템에 따라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출한 사람의 순위를 추출해 공정한 선정 기준에 따라 총 12명의 회원에게 다독상을 준다.

매직 퍼포먼스 전문가 발렌티노의 ‘신비한 도서관 매직쇼’는 오후 2시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옥천군 동화 읽는 어른 모임의 재능기부로 진행한는 그림자극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은 오후 3시 평생학습원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볼 수 있다. 이 공연은 옥천군민이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종합안내소에서 어린이 대상 상시 ‘독서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도서 대출 인증과 책에 관한 문제를 풀면 맛있는 간식 꾸러미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책 표지 가방 만들기, 맘 스토리와 함께하는 동화 이야기, 책갈피 만들기 등의 여러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북적북적 도서 교환 전’은 1인당 3권씩 도서를 다른 도서와 교환할 수 있으며, 최종발간일이 2013년 이후인 도서를 1대 1 교환한다. 다양한 신간 도서로 교환할 수 있도록 200여 권의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비치한다.

정지승 옥천군 평생학습원장은 “옥천군민의 다양한 독서 욕구 충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첫 북-페스티벌을 기획했다”라며 “많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하기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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