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고용률 전국 5만명 이상 시·군 72곳 가운데 1위송 군수 '삶의 질' 향상 6대 지역경제 성장 전략 발표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3일 "악화한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지역경제의 기초체력을 더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이날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제적 기반을 다지는 일은 지역경제발전의 가장 근본적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자치의 궁극적 목표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고 전제한 뒤 "'주민 소득증대' 실현과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 등 경제적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는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의 영향으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붕괴 현상을 겪으며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없는 성장'과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현상은 국가와 지역경제에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 군수는 이날 지역경제 성장 전략 방안으로 ▲우량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제활동 인구 확대 활성화 ▲전략적 산업구조 구축 ▲농민, 소상공인 등 경제활동 촉진 정책 ▲군정의 지역경제 정책기능 강화 ▲외지 출퇴근 근로자 유입정책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을 내세웠다.

진천군은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전국 시·군 72곳 가운데 고용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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