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이 직접 만드는 장애인편의시설 공동체 지도 플랫폼 구축

충남 천안시는 휠체어 등을 사용하는 장애인과 노약자에게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천안애(愛)놀자’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천안애(愛)놀자’는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해 장애인편의시설 지도를 개설하는 ‘매핑(mapping)’ 활동이 가능한 공동체 지도 플랫폼이다.

참여자들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지도에 표시해 교통약자들이 지역 내 편의시설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지도를 구축해 나갈 수 있다.

참여자들이 진입경사로, 장애인화장실, 엘리베이터, 장애인주차장 등 편의시설의 정보를 입력하면 휠체어 등 이동보장기기를 사용하는 장애인과 노약자들의 활동영역을 넓혀주고 이동권을 높여줄 수 있다.

그동안 시는 매핑 구축을 위해 140명이 참여한 7회 회의와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시범적으로 동남·서북구, 3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담당 공무원, 천안시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자원봉사자들과 신부동과 두정동 상가밀집 지역에서 매핑활동을 펼쳤다.

김광섭 노인장애인과장은 “천안시 장애인편의시설 커뮤니티 매핑 앱 ‘천안애(愛)놀자’와 같이 정보통신기술과 집단지성을 이용해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시민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방법으로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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