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고추축제 '꽃상여' 행렬 재현

충북 괴산군은 '2019 괴산고추축제' 개막 이틀째인 30일 축제장 일원 동진천 섶다리 위에서 '꽃상여' 재현행사를 했다.

군은 올해 축제장 곳곳에 고추 금줄을 걸고 축제기간 나흘 동안 꽃가마, 꽃상여 재현 행사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꽃상여는 탄생(금줄)과 결혼(꽃가마), 죽음(꽃상여)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일생을 보여준다"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전통민속 재현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괴산고추축제는 내달 1일까지 '오만가지 상상 오색고추축제'를 주제로 괴산군청 앞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보라 색깔의 고추를 모티브로 기획했다.

고추의 색은 ▲열정적인 놀이(빨강) ▲휴식과 힐링(주황) ▲활력있는 체험(노랑) ▲청결 농산물 구매(초록) ▲주민화합(보라)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고추 축제는 8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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