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내년 21대 총선 진두지휘할 한국당 도당위원장은?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새 도당위원장 선출에 들어갔다.

한국당 충북도당은 2019년도 도당대회를 열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선관위원장은 김병국 청주시의원이 맡았다. 위원은 이선우 도당 인재영입위원장, 윤홍창 중앙위 충북연합회장, 장지영 도당 차세대여성위원장, 박한석 도당 홍보위원장 등 4명이다.

이들은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투표·개표 관리 등을 담당한다.

선관위는 이번 주 내에 세부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도당위원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 번도 도당위원장을 맡지 않았던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 의원과 김양희(청주 흥덕)·최현호(청주 서원) 당협위원장이 후보로 꼽힌다.

도당 안팎에서 재선 의원급이 맡는 게 적당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이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어 조직 정비 등 도당 운영에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4선인 정 의원의 경우 원내대표를 역임한 데다 당 대표 권한대행까지 지내 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다.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그동안 당협위원장 8명이 대부분 합의추대 형식으로 선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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