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살린 괴산소방서 소방관 3명 '하트세이버' 인증

충북 괴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3명이 21일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를 받았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주는 표창이다. 소방대원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주어진다.

선정기준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와 의식을 회복하고,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 한다.

김동기 소방교 등 3명은 지난 5월 22일 오전 6시 50분께 괴산군 괴산읍에서 의식을 잃은 A 씨의 흉부를 압박하고 제세동기로 응급처치해 생명을 구했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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