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서문 앞 '반문재인·반민주당' 현수막 등장

보수성향 단체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10여 개 게시

[중부광역신문  2019-08-08 오후 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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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규탄 촛불집회가 열리는 등 국민적 공분을 사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난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다.

8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충북도청 서문 주변 인도에는 수십여 장의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보복 조치가 본격화한 뒤 시민사회단체가 일본을 비판하기 위해 내건 현수막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 현수막 위와 주변에 노란색 현수막 15개가 새로 걸렸다. 지난달 9일 출범한 보수성향의 단체인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게시한 것이다.

현수막에는 '문재인발 한일 갈등 국민만 죽어난다', '문재인은 과거와의 전쟁 중단하고 미래비전 제시하라', '일본과 싸워야 총선에 유리하다고, 더불어민주당은 해산하라'는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이 단체는 자유 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자유인으로서의 역할 정립 등을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을 초청해 강연했고,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반자유' 단체로 규정하고 감시 활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재수 대표는 "일본과의 경제 문제뿐 아니라 중국, 러시아 등과 외교에서도 안보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은 정부의 정책과 외교 실패"라며 "정부가 실패해 놓고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국민을 부추기고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서 국민을 싸움터로 내몰고 있다"며 "실패한 경제 정책과 외교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뜻을 정부에 전하기 위해 현수막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 :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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