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충주무예마스터십, 스포츠 외교의 장 활용" 당부

이시종 충북지사는 15일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을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대회에)국제적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3대 스포츠 기구인 IOC(올림픽위원회),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ANOC(국가올림픽연합회) 관계자들이 이번 대회를 찾는다.

그는 "정부 차원의 환영이나 만찬 행사를 열어 스포츠 외교에 힘써야 한다"며 "행정부지사 책임 아래 흠잡을 곳 없는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인력 충원, 외빈 영접, 대회 홍보 등 준비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선 "현재 기획재정부의 2차 심의가 진행 중"이라며 "8월 말 정부예산이 확정되기 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부서가 중앙부처와 기재부에 대한 동향 파악과 건의 활동을 추진하라"며 "관련 회의도 수시로 열어 진행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일본 수출규제 문제는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중심으로 국제관계대사와 함께 대책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야 한다"며 "경제와 외교 분야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강구해 도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