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친환경자동차 보유 비율 '최저 수준'

충북의 친환경자동차 보유 비율이 밑바닥 수준을 맴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충북의 친환경자동차 보유대수는 총 1만4607대로 전국 53만455대의 2.75%를 차지했다. 전국 대비 인구 비율 3.1% 보다도 낮은 수치다.

충북보다 친환경자동차 보유대수가 적은 곳은 광주(1만4517대), 강원(1만4467대), 대전(1만3683대), 울산(1만1292대), 세종(5555대) 뿐이었다.

충북의 유형별 친환경자동차는 하이브리드 1만2609대, 전기 1973대, 수소 25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도내 총 자동차 등록대수는 82만8862대로 전국 비중 3.53%를 차지했다. 친환경자동차 보유 비율에 비해선 0.78% 포인트 높았다.

차종별로는 승용 63만5720대, 화물 15만8273대, 특수 4만42대, 승합 3만827대 순이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고연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증대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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