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대기공간 제공

영국 BBC방송에서 "한국의 특별한 의자가 기다림에 지친 노인들을 구하고 있다."고 소개된 국내 장수의자의 중요성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노인의 심신미약을 살펴주고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작된 장수의자 설치 시범지역의 호응도가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이 제품은 △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 △교통사고 줄이기와 교통·주차질서 확립 기여 △교통약자(노인,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교통사고 방지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장수의자는 접이식이며 몸체, 전면부 스티커, 스텐고정밴드로 구성되 있으며 스테인레스 스틸(녹이 발생되지 않음) 재질로 규격은 200*700*80 ㎜이며 6.5㎏의 무게에 버틸 수 있는 최대하중이 200㎏이다.

현재 장수의자는 서울시 구로구에 15개소, 천안시 108개소, 제주시 50개소와 서울시 은평구, 서대문구, 충남 홍성, 경북 영천 등에서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장수의자 설치를 적극 제안하고 있는 음성군 감곡면 소재 한국바이오 이창섭 대표는 "보행자 사망자수가 OECD국 평균보다 3배가 높으며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꼭 필요한 제품이다"고 말하며 "차량이동 도로가 보행자의 편의보다 우선시 되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제품이다"고 말했다. /원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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