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라면 40박스 기부, 2년간 라면 기부 이어와

충주시 목행동에서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송필범)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지난 3월 라면 기부에 이어, 최근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으로 농협마트를 통해 라면 40박스(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천사의 활동은 작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으며, 목행용탄동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라면을 후원해 오고 있다.

라면을 후원받은 한 주민은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나눔에 깊은 따뜻함을 느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필범 목행용탄동장은 “우리 목행용탄동을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준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빛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상자를 잘 선정하여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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