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행복교육지구 교사·마을교육활동가 대상 ‘옥천투어’ 참가
충북 옥천행복교육지구는 12일 학교 교사 및 마을교육활동가 50여명을 대상으로 ‘가성비 갑 옥천투어’를 진행했다.
이는 비용은 적게, 내용은 충실하자는 의미로 행복교육지구의 대표적인 마을교육공동체 방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는 사전신청을 받았음에도 현장 참가자가 늘어난 탓에 당일 준비된 40인승 버스의 자리가 부족해지는 등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참여 열기를 실감케 했다.
갑작스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개별적으로 목적지인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 마을기업 덕실농부로 이동해 옥천투어에 성실하게 참여했다.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은 옥천행복교육지구의 시작부터 함께 한 대표적 마을교육공동체로서, 지난 6월 손모내기로 시작된 사계절 농촌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마을기업 덕실농부는 안남초 학부모회장이기도 한 임해란(41) 사무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화 교육과정 수업을 학생들과 진행하고 있다.
덕실농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콩심기도리깨 콩타작메주만들기장만들기장가르기 등으로 발효의 일 년 과정 전부를 학생들과 함께 한다.
옥천행복교육지구 노한나 장학사는 “옥천행복교육지구는 교육청이나 군청이 아니라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하는 사업이다.”라며, “이를 학교 교사와 마을교육활동가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투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손미연 기자
중부광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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