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 무더위 해소 ‘맞손’

충북 증평군과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종)가 11일 군청에서 그늘막 기탁식을 열고 무더위 해소에 힘을 모았다.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는 증평군에 1000만원 상당의 폭염대비 그늘막 5개를 제공했다.

이 그늘막은 군민들의 통행이 많은 도안면 노암리 2산업단지(2곳)와 증평읍 초중리 아울렛DC마트 앞, 장동리 증평문화원 앞, 송산리 증평도서관 앞 총 5개소에 설치됐다.

이로써 증평군에는 총 15개의 그늘막과 1개의 차양시설물이 마련돼 거리를 지나다니는 군민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김두종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장은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그늘막을 기탁하게 됐다.”며, “올 여름 증평군민들이 그늘막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5월부터 안전총괄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4개 반 9명으로 구성된 폭염 T/F팀을 가동하며 폭염 상황관리를 시작했다.

방문건강관리사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자율방재단, 이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 179명을 활용해 폭염취약계층의 건강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85개소의 무더위쉼터 운영, 농촌 지역 폭염 피해예방 교육, 폭염대비 비상근무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집중한다.

오는 15일부터는 15톤 살수차 2대를 이용해 주요도로의 열섬현상 줄이기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평군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성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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