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지원청 존중·소통·표현… 성교육 토론회 개최

충청북도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은 10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중학교 2학년 학생 45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중심의 토론·체험활동을 통한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과 양성평등한 성 의식 함양을 위한 ‘성 존중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관내 보건교사를 중심으로 마음표현 열쇠고리 만들기, 임산부체험, 아기 안아주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을 전개했으며, 에르디아 김문정 퍼실리테이터의 진행으로 ‘성 존중’을 주제로 비경쟁 토론을 실시해 이성 친구들과의 성(性)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로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준석 교육장은“스쿨미투 등 성(性)에 대한 여러 사건들이 만연한 지금 사회는 성(性)을 숨어서 말하는 문화에서 벗어나 사회 인식의 변화에 맞춰 솔직하게 표현하고 서로의 성을 존중할 줄 아는 올바른 성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때이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왜곡된 성인식을 개선하고 남녀간, 세대 간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미연 기자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