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다쏘시스템과 수직이착륙 드론 개발 등 공동연구

충남 아산의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학생들이 3D설계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랑스의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s)과 2차 전지 등을 이용한 드론개발 등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선문대에 따르면 스마트자동차공학부 학생 20여 명이 최근 프랑스 현지의 다쏘시스템 본사를 방문해 제안한 5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학생들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인공지능, 유연 디자인(Flexible Design) 등의 기술 활용을 위한 다쏘시스템과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이번 기술들이 적용된 프로젝트는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공정에서 인공지능 머신 비전을 이용한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 개발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 개발 ▲2차 전지 등을 이용한 드론 개발 ▲수직이착륙 드론 개발 ▲수중과 하늘에서 운행이 가능한 에어수중드론 시스템 개발 등이다.

공동연구는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10월 말 중간평가를 위해 독일 뉴렌버그에서 개최되는 아이디어·발명·신제품 국제 전시회에서 스마트자동차공학부와 다쏘시스템이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선문대 관계자는 "다쏘시스템은 각종 교육지원을 약속했고, 최종 결과물은 러닝 허브를 통해 혁신 교육 사례와 교재로써 전 세계 대학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문대는 2015년부터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아카데미 클라우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EXPERIENCE Platform)'을 도입해 정규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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