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자체 하반기 조직개편·인사 어떻게?

충북자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올해 하반기 행정기구 개편과 인사를 추진한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감사 전문성을 확보하고 보조금 부정수급 등 집행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자 감사관 회계감사팀에서 보조금감사팀을 분리·신설한다.

청주시는 이와 함께 반려동물보호센터 직영과 문암생태공원 반려견놀이터 업무 등을 위해 축산과에 동물보호팀을, 도로사업본부 도로시설과에 도로재산팀을, 오창호수도서관에 금빛도서관팀을 각각 새로 둔다.

이번 조직개편은 6급 이하 인사를 마무리하는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진천군도 3개 팀을 신설한다.

인구 2만명을 넘어 다음 달 1일 면에서 읍으로 승격하는 덕산읍에 재무팀을, 군청 주민복지과에 선도사업팀을, 문화홍보체육과에 내년 충북도민체전 지역 개최를 위해 충북도민체전T/F팀을 만든다.

행정기구는 1읍 6면 143팀에서 2읍 5면 146팀으로 조정하고 정원도 717명에서 746명으로 29명 늘린다.

5급 사무관인 진천읍장이 4급 서기관으로 격상한다.

괴산군은 4개 과와 2개 팀을 새로 만든다.

보건소에 보건정책과와 건강증진과를, 농업기술센터에 기술지원과와 연구보급과를 각각 신설한다.

행정과에 평생교육팀을, 재무과에 지방소득세팀을 만든다.
정원은 656명에서 668명으로 12명이 늘어난다.

보건소장 직급이 5급에서 4급으로 격상한다.

보은군은 보건소에 보건행정과와 건강증진과를 신설하고, 산림녹지과는 산림녹지과와 속리산휴양사업소로 분리한다.

기획감사담당관, 경제정책과, 스포츠사업단을 기획감사실, 경제전략과, 스포츠산업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도와 각 시·군은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한다.

도는 오진섭(2급) 재난안전실장과 금한주(3급) 제천시 부시장이 퇴직해 2·3급이 한 자리씩 나고, 4급은 10명 정도 승진 요인이 생겨 소폭 인사를 예상한다.

청주시는 김응길 농업정책국장, 김의 푸른도시사업본부장 등의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등으로 승진 요인이 발생해 4급 5명 등 승진내정자 103명을 지난 24일 발표했다.

충주시는 4급 6명과 5급 5명, 제천시는 4급 4명과 5급 3명, 진천군은 4급 2명, 5급 3명, 증평군과 음성군은 각각 4급 1명과 5급 1명이, 보은군은 4급 1명과 5급 3명이 승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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