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민주 8·한국 2·정의1→6월 민주10·정의1

일부 위원들이 사임계를 내면서 파문이 일었던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빠진 채 재편됐다.

청주시의회는 20일 44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어 미세먼지특위 위원 사보임 건을 처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미세먼지특위 위원으로 사임한 자유한국당 전규식·홍성각 의원 대신에 더불어민주당 김성택·이재숙 의원을 보임했다.

미세먼지특위는 이로써 민주당 10명, 정의당 1명으로 재구성했다.

한국당은 미세먼지특위에서 빠져 애초 의미가 반감했다.

시의회는 지난 4월30일 4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원인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미세먼지특위를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9명 등 11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이영신 의원, 부위원장은 박완희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을 선출했다.

위원 9명은 변은영·정우철·양영순·유영경·윤여일·변종오(이상 민주당)·전규식·홍성각(이상 자유한국당)·이현주(정의당) 의원이었다.

민주당 8명, 한국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7명이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지난달 중순 사임계를 내면서 졸속 구성 논란이 일었다.

미세먼지특위 활동 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시의회에는 소각장과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청주시를 위한 입법 조례 연구를 주제로 활동하는 의원 연구단체인 '청주시환경보전 연구모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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