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라"…제천시 연구용역 착수

제천시는 '제천 맛집'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8000만원을 투입하는 연구용역을 통해 시는 제천 지역 2600여개 음식점 중 30여개 맛집을 뽑아 지역 맛집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개별 신청하거나 소비자가 추천한 지역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한 뒤 2차 현장평가, 경영자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유형별 맛집을 선정할 방침이다.

현장평가에서는 심사기준표에 따른 암행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역 맛집 선정에 이어 시는 풍부한 식재료와 맛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못한 제천 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맛의 도시 선포식'을 내년 중 열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7월 초 제천 지역 음식점 업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 것"이라며 "이번에 맛집으로 선정된 음식점이라고 해도 엄격한 재평가에서 기준에 미달하면 탈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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