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충북도민체전 성화 타올라…13일 개막

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충북도민체전)를 밝힐 성화가 12일 오전 10시 괴산군 탄생 600주년 기념공원에서 타올랐다.

도민 화합과 도약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충북도민체전은 13∼15일 사흘간 '함께해요 희망괴산 하나되는 도민체전'을 주제로 열린다.

성화는 기념공원을 출발해 감물면에서 괴산읍까지 읍·면 11곳을 돌아 괴산군청에 안치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13일 괴산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한다.

도민체전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채화식에는 이차영 군수, 신동운 군의회 의장, 장재영 괴산·증평교육장,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채화식에 앞서 이 군수는 초헌관, 신 의장은 아헌관, 장 교육장은 종헌관을 맡아 도민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천제봉행을 했다.

칠선녀의 성화무 공연 후 주선녀가 성화를 채화했다.

성화는 이 군수, 홍성모 충북체육회 부회장을 거쳐 채홍병 괴산군체육회 원로가 받아 봉송 길에 올랐다.

이 군수는 "13년 만에 괴산에서 다시 열리는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군민과 체육회, 공무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며 "감동과 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도민 모두가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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