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 구강 보건사업 전국 우수기관 선정

옥천군보건소는 2018년도 구강 보건사업 시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옥천군보건소는 생애주기별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구강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특히, ‘불소 쓱쓱! 치아건강 쑥쑥!’이란 구강 보건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미취학, 초·중·고생, 성인, 노인 등 전 계층에게 맞춤형 예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23곳의 유치원생 등 22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보건 체험관을 운영하고, 불소도포 사업을 시행해 호응을 얻었다.

초·중·고등학교 19곳 744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 관리교육과 불소도포를 하고, 사업장과 경로당 154곳을 중심으로 주민 2600여 명에게 구강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대전보건대 치위생과 학생 35명을 활용해 불소 이용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초·중·고등학생 72명을 건강 서포터즈로 지정해 또래 집단의 구강 건강관리에도 집중했다.

옥천군보건소는 앞서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열린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구강 보건사업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조준란 주무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옥천군보건소 김옥년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강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올바른 구강 관리와 생활습관이 정착되도록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구강 보건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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