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청주 기록×도시포럼…시민 공감 확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문화도시 예비사업으로 ‘청주 기록×도시포럼’을 세 차례에 걸쳐 연다고 16일 밝혔다.

청주문화재단과 청주시기록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문화도시 청주 비전인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구체화하고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자 마련했다.

1차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손동유 아카이빙네트워크 연구원장이 ‘지역의 기록, 주민의 기억’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이경란 청주시 기록연구사와 원종관 서울기록원 보존서비스 과장이 ‘도시의 기록, 청주기록관’과 ‘서울의 기록, 서울기록원’을 발표한다.

이어 이채관 와우책문화예술센터 대표 사회로 기록의 의미와 가치, 현재와 미래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한다.

2차와 3차 포럼은 7월23일과 8월31일 열릴 예정이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에선 다 함께 기록의 가치를 탐구하고 시민 모두가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비전을 공감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주 기록×도시포럼은 현재 참가자 사전 접수(https://forms.gle/bkZkVkBDoaK2ztbs6)를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도시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2022년까지 전국 30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한다.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5년간 200억원(국비 포함)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예비도시 승인을 얻었다.

청주시 등 전국 10개 예비도시는 컨설팅과 평가로 대한민국 첫 번째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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