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중견기업 청년재직자 5년 근무하면 3천만 원 목돈 마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문현선)가 지난 15일 한국교통대에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홍보를 위한 커피트럭을 운영했다.

이날 북부지부 직원들은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중소벤처기업 근로자, 취업준비생들을 응원하고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홍보하며 직접 준비한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했다.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다.

이 제도는 회사와 청년재직자가 각각 20만원과 12만원을 분담해 5년간 적립하면 만기 시 정부지원금을 합쳐 3천만 원을 재직자에게 지급한다.

특히, 청년근로자는 5년 만기 재직 후 본인 납입금 대비 4배인 3천만 원 이상을 수령하고 공제 만기금 중 근로소득세 50% 상당을 감면받는다.

기업은 부담한 공제 납입금에 대해 100% 손비인정, 25%의 세액 공제 등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가입자격은 중소벤처·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 재직자로 군제대자의 경우 군 복무기간만큼 나이를 추가 인정하되 최대나이는 만 39세까지다.

문 지부장은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은 구직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번 커피트럭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청년들이 중소벤처기업에 장기재직 할 수 있도록 유도해 청년들에게 꿈과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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