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와 프로그램 다채 양수발전소 유치 군민 결의대회도 열려

영동군의 생일잔치인 16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26일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주인인 군민과 출향인, 명예 군민, 지역 관계기관 직원 등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희망을 나누는 영동군민의 큰잔치다.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군민 화합 도모를 위해 매년 5월 26일 개최하고 있다.

군은 올해 16회 행사에서 민·관이 힘을 모아 군민 역량결집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100년 미래 도약의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로 막을 연다. 각 읍·면의 내로라하는 장사들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지역 최대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양수발전소 유치를 기원하는 범군민 결의대회가 열린다.

이어 11시부터는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60여 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다양한 복지서비스 정보를 제공하는 ‘12회 희망복지박람회’를 연다.

군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녀노소 문화행사를 즐기며 군민 모두가 특별한 하루를 보내도록 희망과 나눔, 감동의 축제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연계행사로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간 갈고 닦은 요가, 난타, 댄스, 노래 등을 맘껏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도 열린다.

기념식은 오후 6시20분부터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난계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군민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한다.

식후행사로 김연자·송가인·박상철·박구윤 등 인기가수 축하 한마당 공연이 펼쳐져 영동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영동군민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동레인보우영화관(2개관, 8편 정도 무료),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30개 업소, 10% 할인), 대한미용사회 영동군지부(14개 업소, 1000원 할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할인 행사도 열린다.

군은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가 되도록 오는 21~27일 버스승강장, 횡단보도 등 즉시 단속구역을 제외한 전 구간 주정차 CCTV 단속을 유예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오는 26일 개최하는 군민의 날이 군민이 주인임을 확인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영동군민의 생일잔치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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