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월 넷째 주 축제 다채롭게 열려

여행하기 좋은 5월 넷째 주에 충북에선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축제의 주간'이라 불리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도내에선 음성품바축제, 소백산 철쭉제 등의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우선 오는 22~26일 음성 설성공원 일원과 꽃동네에서 음성품바축제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이자 도 지정 최우수 축제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선발된 품바왕 수상자들이 모여 최고를 뽑는 '품바왕들의 귀환'이다.

20살을 커플을 대상으로 한 '커플링 찾기' 이벤트도 열린다. 25일 오후 7~8시 음성읍 전역에선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제36회 소백산 철쭉제는 23~26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와 MBC 강변가요제가 이어진다. 김창완 밴드의 '뭉클 콘서트'는 수변 특설무대에서 막이 오른다.

'천년의 발자취 농다리에 반하다'란 주제로 제19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는 24~26일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첫날은 농다리 고유제와 농다리 점등식을 시작으로 농다리 열린 음악회가 열린다. 농다리 씨름대회, 상여다리 건너기, 농사철 다리 밟기 등도 마련했다.

올해는 '천년의 숨결,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생거진천 상산 팔경과 칠언 율시의 구절들로 만들어 낸 영상과 음악을 선보인다.

도 관계자는 "음성품바축제 등은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축제장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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