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유색벼 논 그림' 활용 유기농 페스티벌 등 홍보

괴산군은 '유색 벼 논 그림'을 활용해 유기농 페스티벌, 알고아(ALGOA·아시아유기농지방정부협의회) 정상회의를 홍보한다고 1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칠성면 율원저수지 1만1546㎡의 논에 백색, 황색, 자주색, 적색 벼를 심어 이색적인 논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유색 벼는 생육에 따라 느낌이 달라져 추수 때 이색적인 그림으로 바뀐다.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2016년 '손오공', 2017년 '비상하는 붉은 닭' 등을 연출했다.

유기농 페스티벌은 친환경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부와 소비자가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다. 오는 9월 20일부터 이틀간 군청 앞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알고아 정상회의는 18개국 지방정부, 민간단체 212곳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기농 행사로 오는 9월 18일부터 나흘간 충북유기농업연구소(괴산읍 소재)에서 펼쳐진다.

군은 2015년 9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 유기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2022년 엑스포를 다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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