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꽃 활짝 핀 옥천읍행정복지센터

옥천군 옥천읍행정복지센터가 아름다운 꽃과 함께 신록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른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다양한 나무와 꽃으로 읍행정복지센터를 가득 채운다.

동장군을 몰아내고 제일 먼저 고개를 내미는 미선나무, 개나리꽃, 목련꽃을 시작으로 진달래꽃, 영산홍이 뒤를 잇고, 5월 푸르름과 함께 조팝나무 꽃과 마가목 꽃이 내방객을 반긴다.

특히, 60여 그루의 15년 생 조팝나무는 13일 현재 읍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고향을 찾은 김연신(55·경기도 시흥시) 씨는 “오랜만에 옥천에 와서 무심코 지나가는 길에 꽃으로 가득한 읍행정복지센터가 나를 사로잡았다”라며 “이렇게 예쁜 꽃이 많은 줄 미처 몰랐다. 정말 싱그럽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김태은 옥천읍장은 “다양한 꽃과 신록으로 읍행정복지센터가 둘러싸여 있다. 요즘 민원을 보러 오시는 분보다 꽃 구경하러 오시는 분이 더 많은 것 같다”라며 “읍행정복지센터에 오셔서 지친 마음과 몸을 힐링하고 가셨으면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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