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하반기에 1국· 1본부· 4과 신설한다…조직개편 계획 발표

세종시가 올 하반기에 1국· 1본부· 4과를 신설하고 101명을 증원하는 등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는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추진과 대시민 서비스 강화 및 전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하반기에 조직을 확대 개편한다"면서 2019년 하반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성장 동력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도시성장본부를 신설한다.

도시정책과와 도시재생과를 건설교통국에서 이관해오고, 도시재생과에 뉴딜사업담당을 신설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 추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미래전략담당관을 기획조정실에서 이관해 행정도시지원과로 재편하고, 공공시설물을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LH로부터 체계적으로 인수받기 위해 공공시설인수담당을 신설한다.

아울러 스마트도시과와 경관디자인과를 신설해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 완성과 시 경관, 공공디자인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시는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체계적 업무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을 신설한다.

문화 및 체육관련 행정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나누고, 체육진흥과에 생활체육담당을 신설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체육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감염병 및 환경 변화(메르스, 식중독, 미세먼지, 수질오염 등)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을 개원해 보건, 식품, 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검사와 조사연구를 담당할 보건연구과와 환경연구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동물위생시험소를 보건환경연구원 소속으로 이관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축산물검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세정담당관을 세정과와 세원관리과로 나누어 세정과에서는 지방세 부과와 지방세 제도·정책 등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고, 세원관리과에서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등을 담당해 급증하는 세무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경제정책과에 자율차산업담당을 신설, 자율차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세먼지 저감과 미세먼지 발생원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환경정책과에 미세먼지관리담당을, 노후 건물, 공사장 등의 안전관리를 위해 건축과에 지역건축안전센터TF를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시보건소에 보건의료과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설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3개 동(종촌동, 고운동, 새롬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오늘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7월말 시행될 예정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대시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되고 세종 스마티시트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전략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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