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성과중심 인사체계 확립...'실적가점제' 개선

증평군이 공모사업 등 재원확보에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한 공무원을 승진후보자 명부에 올리기로 했다.

군은 9일 지방공무원 평정 규칙에 따라 각종 평가 수상, 투자유치, 예산절감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실적 가점(인센티브)을 부여하는 '실적가점제'를 내년부터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 공모사업 선정, 신규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 등 재원 확보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해 확보한 예산에 따라 가점을 준다.

공인기관과 단체가 주관한 평가, 경진대회 수상으로 확보한 사업비도 가점을 부여한다.

투자유치, 예산절감, 세수증대에 부여한 가점은 유지하고, 업무실적과 관련이 없는 자원봉사 실적은 폐지한다.

군 관계자는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실적가점제를 개편한다."며, "군정발전에 기여하고 자치단체 경쟁력을 높인 직원을 우대하는 성과중심 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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