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공기업 경영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등 성과 인정

옥천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하수도 공기업 관리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3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지방공사공단 CEO 리더십 포럼’에서 하수도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옥천군을 포함해 총 5곳의 기초지자체가 함께 수상했으며, 충북에서는 옥천군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지난해까지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맡았던 고명도 옥천군 안전건설과장도 하수도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상을 받았다.

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하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전반적인 하수도사업 운영과 하수도시설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양광발전시설을 운영해 전력비용을 줄이고,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하수처리장 운영관리의 최적화 방안을 도출하는 등 하수처리장의 생산 원가절감에 이바지한 점도 좋은 평을 받았다.

하수도 사용 고객만족도 조사, 모니터단 운영, 주부검침제 운영, 일반 주민 교육과 견학 활동 등의 시책을 펼쳐 사회적 가치 제고와 친서민 정책 추진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군은 지난해 청산·용목에 62억6700만 원을, 군북 대정에 23억100만 원을 각각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옥천읍 화계리에도 8억4500만 원을 들여 노후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 공공수역 수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상하수도사업소 김성진 하수도팀장은 “주민을 위한 맑은 물 공급과 공공하수도시설 기반구축을 목표로 노력한 결과를 성과로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상하수도 행정 구현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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