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16회 영동군민의 날' 시상 예정

영동을 빛낸 올해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최종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29회 영동군민대상 수상자로 산업부문 임대경(71·영동읍) 씨, 선행봉사부문 이병곤(62·심천면) 씨, 특별부문 김길연(66·용화 출신) 씨와 박팔희(80·상촌면) 씨를 선정했다.

영동군민대상은 영동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선발해 시상한다.

영동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서 매년 적격자를 추천받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6일부터 산업·문화체육·선행봉사·특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각 읍·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았다.

추천 마감 결과 총 18명이 접수됐다.

군은 군민대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영동을 빛낸 자랑스러운 4명의 군민을 뽑았다.

산업부문 임대경 씨는 각종 현안 지역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영동군 발전에 이바지하고, 각종 농업단체 활동과 선진 농업기술 도입 등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선행봉사부문 이병곤 씨는 매월 저소득층을 위한 반찬 배달은 물론 노인 목욕봉사, 13년째 쌀 기탁, 연꽃봉사단 결성 등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영동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특별부문 김길연 씨는 용화면이 고향인 출향인으로 재경영동군민회 여성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미동맹재단 자문위원,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 총재로 국제평화에 이바지했다.

박팔희 씨는 상촌면 지역원로이자 주민에게 존경받는 인물로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특히 영동군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을 30년 가까이 맡아 의료취약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수상자를 축하하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고향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이 상은 지역 명예를 높이고 주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군민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인 만큼 큰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했다.

군은 오는 26일 영동군민이 한자리에 모이는 ‘16회 영동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이들을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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