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골목길에 화단·벽 단장 '게릴라 가드닝'

청주시는 지난 1일 오후 상당구 중앙동 일대에서 골목길 곳곳 버려진 땅에 화단을 조성하고 벽을 단장하는 게릴라 가드닝 행사를 했다.

시와 숲환경교육센터가 함께한 이날 행사는 누구도 돌보지 않는 땅을 아름답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게릴라 가드닝은 시민이 일상생활 공간 곳곳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도록 지원하는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지역주민, 시민 가드너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골목길 곳곳의 버려진 땅에 비비추 등 야생화 10종 700포기와 수수꽃다리 등 17종 300그루를 심고 벽화도 그렸다.
이날 조성한 화단은 애착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이 관리하도록 팻말을 설치하고 숲환경교육센터가 모니터링을 한다.

시 관계자는 "오늘 가드닝을 시작으로 주민과 골목길 곳곳에 꽃밭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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