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시내버스 광역 정보시스템 하반기 가동

단양군은 3억8000만원을 들여 구축 중인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를 올해 하반기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BIS는 위성 항법장치(GPS)를 통해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위치와 예상 도착 시각 등을 정류장에 대기 중인 승객들에게 알려주는 첨단 버스정보 안내 시스템이다.

단양과 연접한 충주·제천시 시내버스와 연계하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주·제천시는 이미 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군은 단양읍 13개소, 매포읍 6개소 등 총 20개 정류장에 버스도착단말기, 차량단말기, 자동 승객계수장치를 설치 중이다.

승객들은 정류장에 설치한 화면을 통해 버스 도착 시각과 운행 노선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 정보도 알려준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 뒤 하반기부터 정상 운영할 방침"이라며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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