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NO, 체육활동 OK

충주국원초등학교가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VR 스포츠실은 충주시가 가상현실(VR) 스포츠실 보급 사업을 지원해 마련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스포츠실보급 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시가 각각 3천600만원씩 총 사업비 7천200만원을 지원해 추진한 사업이다.

VR스포츠실은 눈·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초등학생들이 실내에서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센서 기술이 적용된 스크린을 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는 실내에 설치된 화면과 움직임을 인식하는 전방위 카메라를 통해 학생들이 화면 위의 목표를 공으로 맞추거나 화면 속의 신체 동작을 따라하는 등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체육교구도 준비돼 있어 학생들이 가상현실스포츠교실에서도 야구, 농구, 볼링, 축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VR스포츠실은 부상이나 미세먼지 등 위험 요소가 적은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부모와 교직원과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운동량이 부족한 학생들의 체력 향상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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