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추풍령초, 전교임원선거 통해 선거 참의미 새겨

영동군 추풍령초등학교(교장 이장건)는 지난 19일 교내 추풍령관에서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교 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학생들에게 자치적인 생활과 민주주의 정신을 알게하고 공동의 생활에서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 6학년 2명이 회장과 부회장으로, 5학년 3명이 부회장 후보로 출마해 지난 14일∼19일까지 열띤 선거 운동을 벌였다.

또한, 지난 19일 4∼6학년 학생들은 전교학생회 선거를 하는 이유와 중요성 및 투표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회장·부회장 후보로 나온 학생들의 소중한 한 표를 자신에게 투표해 달라는 멋진 연설과 함께 큰 꿈을 약속하는 연설을 들었다.

공약을 들은 5학년 박 모 학생은 “후보의 겉모습만 보지 않고, 후보의 공약이 실천 가능한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고 나의 소중한 한 표를 던지겠다.”라고 말했다.

개표결과 회장과 부회장이 당선됐고 당선된 친구에게는 축하를, 아쉽게 낙선한 친구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장건 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작은 한 표지만 소중하게 행사하여 생활 속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민주시민의 기본자질을 기르고, 선거를 하는 이유와 중요성에 대해 알아 선거의 참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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