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 초미세먼지 주의보…오후부터 비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도내 중부권에, 전날 오후 10시에는 남부권에 초미세먼지를 각각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 90㎍/㎥가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이 시각 현재 최대 농도는 청주 104㎍/㎥, 진천 103㎍/㎥, 단양 93㎍/㎥, 음성 90㎍/㎥ 등의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주의보 해제 발령 때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멈추고, 미세먼지 배출업소는 조업시간을 단축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미세먼지는 오후 3시부터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씻길 전망이다. 내일(21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20~60㎜다.
저작권자 © 중부광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