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아시아나항공∙∙∙경험중심 인재 양성 효과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항공기계공학과 졸업생들이 대형 항공사에 잇따라 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청주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졸업한 항공기계공학과 곽현호(13학번)씨는 2018년 하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주) 공개채용에서 설계연구 부문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또한, 오요한(13학번)씨도 2018년 하반기 아시아나항공(주) 공개채용에서 정규직 전환형 항공정비사 부문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항공기 설계 및 생산 분야 국내 최고의 항공 기업으로서, 매년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취업 시 갖추어야 할 요구역량을 공지하고 있다.

특히 CATIA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학 생활 중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창의적 활동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주)는 항공운항과 더불어 자체 항공기 정비능력을 보유한 항공기업으로, 우수 항공정비사 채용을 위해 항공정비사 면장과 영어 능력 그리고 실무 정비경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곽현호씨는 항공기계 설계용 전문 소프트웨어인 CATIA 기반의 ‘CADCAM’ 및 ‘CATIA응용설계도구‘ 교과목에 특별히 충실했고, 교과과정 외에도 CATIA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창의적 제품 설계 및 개발 경험을 창업으로 이어갔으며, 전국 규모 수준의 각종 학술대회 논문발표 경험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요한씨는 졸업 전 항공정비사면장을 취득했으며,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토익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형 항공기계공학과 학과장은 “이 같은 성과는 학과 창설 당시 국내 항공사의 요구 인재상 수요분석을 통해, 경험 중심의 산업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수립과, 학과 교수들이 충실하게 지도해 왔기 때문”이라며, “군 복학 후 졸업생이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주요 항공사에 지속적으로 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3년 창설된 청주대학교 항공기계공학과는 2017년 졸업생 유용주씨가 항공기부품 전문회사인 ㈜아스트 채용에 합격한 이후, 2018년 졸업생 김수정양이 항공운항회사인 에어포항(주)에, 백경미양이 항공전문엔지니어링 회사인 ㈜이지티 등에 채용되는 등 매년 주요 항공회사에 취업하는 졸업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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