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위안부 문제, 청소년 교류 등 협력 논의

보은군과 자매결연 한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자레 시난얀(Zareh Sinanyan) 시장이 충북 보은군을 찾아 평화의 소녀상을 참배했다.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보은군을 방문한 자레 시난얀 시장은 12일 보은읍 뱃들공원에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참배했다.

이어 ‘훈민정음마당’과 ‘농경문화관’ 등 보은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보은지역 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도 견학했다.

보은여중을 방문해 청소년이 가져야 할 꿈과 희망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올해 1월 북미 선진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자레 시난얀 시장은 이어 정상혁 보은군수와 환담하고 청소년, 경제, 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져 온 양 도시 간의 끈끈한 교류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을 재확인했다.

보은군은 2011년부터 중학생 북미 선진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회 101명이 참여했다.

글렌데일시는 LA산하 88개 자치시 중 하나로 인구는 약 20만 명이다.

보은군은 2013년 7월 해외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조성한 글렌데일시와 2012년 8월 우호교류, 2016년 8월 자매결연 하고 상호 교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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