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로컬 푸드 대안장터 ‘음성 놀장’이 오는 16일 음성군 금왕읍 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얼굴 있는 로컬장터, 소비자와 판매자가 함께하는 즐거운 놀장’이란 슬로건으로 개장한다.

‘음성 놀장’은 음성군민들이 생산과 소비의 주인이 되는 지역순환경제를 이뤄내는 직거래 장터로, 모든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즐거운 놀이마당을 표방한 새로운 개념의 장터문화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지역의 농업인, 공예인, 사회단체 등 민간에서 주도하고 군에서 지원해 민관협업의 방식으로 대안장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음성 놀장’은 음성지역 순환사회추진본부에서 주관하며 지역농업인, 공예인, 사회단체 등 23팀이 참가해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먹거리, 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또, 체험부스를 운영해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고, 장터 가운데무대에서는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 예정이다.

또한, ‘음성 놀장’은 녹색장터를 표방해 장터 내에서 최대한 쓰레기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상품포장에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와 시장가방 등을 이용한 구매를 유도하는 등 환경개선 운영방식을 채택해 청소년들의 교육의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음성 놀장은 2016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이번이 27번째 개장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례 장터일정으로 개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