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넘는 봉사단체 연말까지 10개 마을 찾아 봉사활동

농촌 마을을 직접 찾아가 펼치는 영동군의 종합 봉사활동 프로그램 ‘한마음 이동 자원봉사’가 7일 양산면 봉곡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영동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순란) 주관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한다.

올해는 영미회봉사단·감나무봉사단·다사랑봉사단·참가정봉사단·고운손봉사단·어울림봉사단·보현회봉사단·유원대학교 치위생학과·한국전기안전공사영동옥천지사·한국가스기술공사영동분소 등 지역 12개 이상의 민간과 기관 봉사단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이·미용, 집수리, 손 관리 마사지, 관절염 예방 전기마사지, 칼갈이, 혈압·혈당 체크, 이동 빨래차량, 가족·영정사진 찍어주기, 틀니·안경 세척, 가스·전기 안전 점검과 노후설비 교체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순한 봉사활동이 아니라 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마을 잔치나 마찬가지다.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 모두 함께 어울려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고 행복한 웃음을 나눈다.

7일 봉사활동 첫 스타트를 끊은 양산면 봉곡리 주민들은 따뜻하고 정성 어린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군 자원봉사센터는 단순히 재능을 나누는 봉사를 넘어 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군민과 공감하고 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박순란 센터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마음 이동 봉사활동이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고, 봉사자들도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과 말벗을 하며 정겹고 즐거운 가져 더욱 보람을 느낀다”라고 했다.

앞으로의 이동 자원봉사 일정은 ▲4월 4일 상촌면 궁촌리 ▲4월 18일 용산면 가곡리 ▲5월 9일 심천면 고당1리 ▲5월 23일 용화면 내룡리 ▲6월 20일 영동읍 화신2리 ▲9월 5일 양강면 두릉리 ▲9월 19일 추풍령면 죽전리 ▲10월 17일 황간면 완정리 ▲10월 31일 매곡면 어촌리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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